■ SK에너지, 생산 거점인 울산에서 맥주 팝업 스토어 선보여

■ “수익금 전액 취약계층 기부 예정”, 행복 나누는 공간 목표

SK에너지가 지난 2022년 가을 SK이노베이션(이하 SK이노) 창립 60주년을 맞아 준비한 ‘SK주(酒)유소’ 팝업스토어를 서울시 종로구에 이어 사업 태생지인 ‘울산’에서 지난 7월 13일 또 선보였다.

SK주(酒)유소 ‘시즌2’는 백화점과 터미널 등이 있어 평소 유동 인구가 많은 울산시 남구 삼산동에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가 성장 · 발전하기까지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울산 지역사회에 ‘행복을 나누고 채우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는 것이 SK에너지의 설명이다.

SK주(酒)유소는 지상 1, 2층으로 총면적 168평에 약 150좌석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주유소 모양의 옥스포드 블록과 복합 에너지플랫폼 미니어처, 대형 스크린이 마련됐다.

2층은 울산CLX 60만㎞ 배관을 형상화한 파이프 아트월, 원유 저장탱크 컨셉의 테이블 등으로 구성했다.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울산CLX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맥주를 주유하듯이 담는 이색 경험

SK주(酒)유소의 주류로는 울산을 포함해 SK이노계열 주요 사업장이 있는 서울, 인천, 대전의 대표 수제 맥주 브랜드와 협업한 생맥주 4종이 마련됐다.

특히 원하는 맥주를 마시고 싶은 만큼 추출할 수 있는 디스펜서가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입장할 때 받은 카드를 주유기 모양의 디스펜서에 대면 ℓ당 가격이 늘어나는 주유기와 비슷하게 맥주를 잔에 담을 수 있다.

맥주를 담을 때마다 카드에 사용 금액이 누적되고 퇴장할 때 한 번에 결제하는 구조다.

안주로는 울산 특산품인 가자미와 미나리를 활용한 ‘가자미 피쉬앤칩스’와 ‘미나리 발사믹 샐러드’를 준비해 색다른 먹거리 경험을 즐길 수 있다.

SK주(酒)유소는 방문 고객 모두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SK주(酒)유소에서 판매하는 4가지 맥주를 담은 캔맥주 세트, ‘행복 코끼리(이하 행코)’ 트럼프 카드 등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상품을 ‘굿즈샵’에서 판매한다.

매장을 찾은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 사진 촬영, 네온사인 행코 포토존, 비어 핑퐁, 다트 게임도 마련됐다.

또한 ‘울산CLX 능력검정 시험’에 참여해 퀴즈를 풀고 점수에 따라 스탬프를 획득하는 ‘꽝 없는 경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얻었다.